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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대국외교"로 전환해야...외무차관, 경제력활용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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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외교의 실질적 최고 책임자인 구리야마 외무차관이 일본은
    외교정책을 하루빨리 "대국외교"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새로운 국제질서 형성 기여 주장 ***
    구리야마 차관은 외무성 홍보지 외교포럼 5월호에 실린 권두논문
    에서 "일본 외교는 하루빨리 중/소 외교에서 벗어나 대국외교로
    탈바꿈할 필요가 있다"면서 다른 국가와 협력하되 거대한 경제력을
    활용, 새로운 국제질서 형성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리야마 차관은 "격동의 90년대와 일본 외교의 새로운 전개"라는
    제목의 이 논문에서 소련의 신사고 외교와 동구 민주화의 영향으로
    동서 긴장완화가 추진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냉전종결"에 따른
    새로운 국제질서는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세계는 지금
    "과도기 특유의 불확실성과 불안정 요인이 존재하며 마거릿 대처
    영국 총리가 말했듯이 박영 위를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 능동적 외교로의 전환은 시급한 일본의 당면문제 ***
    그는 이어 세계는 앞으로 냉전을 초월한 전 세계적 국제질서를
    구축하고 보호주의와 국수주의의 압력에 견딜 수 있는 국제무역체제를
    확립해야 하는 2대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하고 일본은 현재와 같은
    변혁기를 초래한 큰 요인중의 하나가 일본 자신의 경제대국화에 있음을
    인식, 대일 불안감과 공포심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일본의
    특수성을 호소하는 따위의 "수동적 외교"자세에서 벗어나 "능동적
    외교"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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