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상원은 1일 소련당국이 리투아니아에 대해 경제제재조치를 해제할 때
까지 미소무역협정의 합의를 유보하라고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 결의안 법적으로 강제성 없어 ***
상원의원들은 리투아니아에 대한 크렘린당국의 제재조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소무역을 강화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73대24의 다수결로
결의안을 채택했는데 이 결의는 법적으로 강제성을 띠지 않는다.
알폰세 다모토 의원이 발의한 이 결의안은 "소련과 무역협정을 체결하면
원유와 가스의 공급을 중지한 소련당국의 행위에 대해 은연중에 지지하는
행위가 된다"고 경고했다.
미국과 소련은 지난주 미국의 대소 최혜국지위 부여를 골자로 하는 무역
협약의 기본골간에 합의하고 오는 30일의 정상회담에서 최종적으로 마무리
짓기로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