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한 대만, 홍콩, 싱가포르등 아시아 신흥공업국들로부터의
일본의 지난 89년중 완제품수입은 205억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20.5% 증가를
기록했다고 일본무역진흥회(JETRO)가 밝혔다.
이같은 증가율은 전년도 증가율 46.4% 보다는 줄어든 것이다.
JETRO도 또 일본의 지난해의 완제품 수입총액은 전년도보다 15.5%가
늘어난 총 1,061억달러였다고 발표했다.
수입선별로 싱가포르를 제외한 동남아국가연합(ASEAN)으로부터의 수입이
50억달러로 46.8%의 증가율을 보여 최대의 증가세를 보였고 중국으로부터의
수입도 57억달러로 23.8%가 늘었으며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81억달러로
28.1%, 유럽공동체(EC)로부터의 수입은 242억달러로 24.2%가 각각 증가
했다.
품목별로는 현지의 일본회사들이 만든 가전제품, 기계류등의 수입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 외국자동차사 미로비그룹 개명 <>
22개 외국자동차 메이커들의 미국내 로비그룹인 "미국자동차수입업자
협회"는 이 그룹의 명칭에서 "수입업자"라는 단어를 삭제하고 "국제자동차
제조협회"(ASSOCIATION OF INTERNATIONAL AUTOMOBILE MANUFACTURERS)라는
새 명칭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그룹의 프리드릭 하노 회장은 이날 발표한 한 성명에서 미국에서의
자동차 제조와 새로운 제휴협정체결등은 회원사들에 단순한 수입업무 이상
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업무확대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그룹은 유럽의 12개 자동차회사와 아시아의 10개 자동차회사를 대표
하고 있다.
<> 인도네시아, 2월무역흑자 5.5억달러 <>
인도네시아는 2월중에 5억5,7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올렸다.
인도네시아는 총 18억9,500만달러를 수출했는데 그중 원유나 가스수출
이 7억3,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는 2월중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인해 원유, 가스수출이 15.2%
감소한 반면, 다른 상품의 수출이 2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의 금년 1-2월중 수출은 총 38억500만달러로 전년동기비
18% 증가했으며 1월중 무역흑자는 6억1,590만달러로 집계됐다.
<> 일은행, 중미개발은에 90억엔 차관 <>
일본수출입은행은 중앙아메리카 5개국개발은행(BCIE)에 90억엔의
은행간차관을 제공해 주기로 했다.
BCIE는 온두라스에 거점을 둔 지역개발은행으로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등 중미5개국의 경제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1961년에 설립된 은행이다.
이번 차관은 일본수출입은행이 BCIE에 지원하는 5번째 차관으로 주로
중미5개국들의 경제개발프로젝트에 필요한 일본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
하는데 쓰여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