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사흘째 내림세를 보였던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소폭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4일 외국환은행간 외환거래는 이날 고시가 705원 50전보다 10전이 오른
705원 60전에 첫거래가 시작된 이후 다소 오름세를 보여, 상오 11시 현재
고시가보다 30전이높은 705원80전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외환전문가들은 아직껏 시중 자금사정이 좋아진 것은 아니지만, 원화환율
이 내릴만큼 내렸다는 바닥권 인식이 확산돼 반발매수 심리를 부추기고 있고,
기업들의 4월말 원화수요 물량이 3일가지 거의 소화돼 이날 원화환율이
다소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일화 100엔당 원화환율은 전날보다 2원14전이 떨어진 446원17전
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