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협동조합설립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 16개출범/6개 곧 설립 ***
지난1월부터 4월까지 16개연합회및 조합이 정식출범한데 이어 이달중
6개 조합이 설립될 예정으로 주무부서의 설립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창립된 조합은 전국규모의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를 비롯 12개지역별
수퍼마켓관계조합, 서울제일인쇄조합, 전주석제품소조합등이다.
또 이달중 정식인가를 받아 업무를 시작할 조합은 청량음료조합 점사벽돌
조합 컴퓨터판매조합 시화공단계면활성제조합 전주중앙상가소조합 금속가수
조합등 6개조합이다.
조합설립이 이처럼 활기를 띠는것은 정부가 지난해말부터 유통업의
근대화를 촉진하기위해 이들업종의 조합설립을 유도하고 있는데다 경제규모의
확대로 업종 자체가 세분화되면서 신설업체들이 크게 늘고있는데 따른
것이다.
*** 협동화 사업 추진위해 별도조합 구성도 ***
또 산업민주화과정에서 중소영세사업자들의 자기몫 찾기노력이 강해져
기존연합회나 조합을 탈퇴, 별개의 조합을 설립하는 경향도 있다.
설립인가를 신청중인 금속가구조합의 경우 기존의 가구공업협동조합
연합회가 목재가구업체위주로 운영되고 있는데 반발, 지난1일 금속
가구업체 200여개사가 모여 창립총회를 갖고 별도조합을 구성했다.
한국점사벽돌공업협동조합도 지난1월 한국적연화연합회에서 탈피,
52개사가 별도의 조합을 구성했다.
한국컴퓨터판매조합은 전국에 소재한 60여개 중소컴퓨터판매업체가
중심이돼 조합을 결정, 컴퓨터및 주변기기의 공동구판사업을 중점추진
키로 했다.
시화공단 계면 활성제소조합은 협동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위해 별도의
조합을 구성했다.
이조합은 대원 세기유화 등 6개사가 시화공단 1만200여평의 부지에
공동폐수 처리장을 설치, 공동이용키로 했다.
한국청량음료공업협동조합도 조합원사의 권익옹호와 공동구판사업을
강화키 위해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