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현재 취항중인 서울-동경, 나고야, 후쿠오카등
3개 일본노선에서 지난달 30일까지의 평균 탑승률은 61.6%의 비교적 좋은
실적을 보였으며 지난달 6일 개설한 서울-센다이 노선은 90.7%의 높은
탑승률을 나타냈다.
*** 김포공항, 동남아 미주등지의 1관문 부상 ***
서울-센다이노선이 서울-도쿄, 나고야, 후쿠오카 노선에 비해 탑승률이
월등히 높은 것은 이 노선에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으로서는 단독으로 취항
한데다 센다이시 및 미야기현 지역에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관광객들이 나리타
공항등지의 공항혼잡을 피해 김포공항을 동남아, 구주, 미주등지의 제 1관문
공항으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이 기간동안 국제선에서 수송한 총탑승객 3만6,133명중
내국인은 54.9%인 1만9,820명이었으며 외국인은 45.1%인 1만6,313명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심한 탑승난을 겪고 있는 한일노선의 이용이나
교역불편해소를 위해 올 10월께 후쿠오카노선을 주6회로 증편할 계획으로
있으며 대고객 서비스를 위한 패키지상품도 계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