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이른바 "건전한 수입풍토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천명해 온
무역대리점협회가 그동안 나름대로 이와관련된 활동을 전개했으나 눈에 띄는
성과는 별로 없는 느낌.
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수입자율조정사업의 일환으로 회원업체를
37개 상품별부회로 재편 국내에서 물의를 야기할 상품의 수입을 자제하는
한편 수입발전협의회를 발족시켜 올바른 수입풍토를 조성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이 사업이 현재까지 형식에 그쳐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
*** 규제적조치 다풀어 민간자율조절엔 한계 ***
협회관계자는 "정부가 수입자유화조치를 확대하면서 규제적인 조치를 다
풀어 놓은 마당에 이제 와서 무역대리점협회를 중심으로 민간이 자율적으로
수입조절활동을 펼치도록 유도한다는 것은 어차피 한계를 노출할 수 밖에
없다"고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