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통일 가속화에 합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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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영, 불, 소등 2차대전 4대전승국과 동서독의 외무장관들은 5일 본에서
통일독일의 장래 정치, 군사적위상을 결정하기 위한 제1차 "2+4"회담을 갖고
통독을 가속화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 소련, 통독전 독일통일국가의 군사적지위규정 주장철회 ***
이날 회담에서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은 통독이 실현되기
전에 새로운 독일통일국가의 군사적 지위가 규정돼야 하며 통독의 내부적
절차와 대외적 측면에 대한 결정이 동시에 내려져야 한다는 종래의 주장을
철회, 중대양보조치를 취함으로써 통독작업이 급속하게 추진될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헬무트 콜 서독총리는 6일 성명을 통해 이번 <2+4> 회담이 독일과 유럽에
역사적인 전기가 됐다"면서 "이제 모든 독일인의 자결권을 실현시켜 나가는
길목에 더이상의 장애는 없다"고 말하고 "40년동안의 쓰라린 분단끝에 모든
독일인의 통일염원이 이제 성취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6개국 통독작업 지체없이 추진하는데 합의 - 공동선언문 ***
셰바르다나제 소련외무장관은 7시간에 걸친 5일회담이 끝난후 "냉전은
끝났으며 이제 유럽과 전세계는 새로운 도정에 들어섰다"고 선언했다.
한스 디트리히 겐셔 서독외무장관은 이날 제1차회담이 끝난후 발표한
공동선언문을 통해 6개국외무장관들이 통독작업을 지체없이 추진해 나간
다는데 합의했으며 <>6월에 동베를린 <>7월 파리 <>9월에 모스크바에서
각각 제2, 3, 4회담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견세장관은 동베를린의 제2차회담에서는 통일독일의 정치, 군사적위상
문제가 중점 거론되며 7월에 파리에서 속개되는 제3차 회담에서는 독일-
폴란드국경획정문제가 논의된다고 밝히고 6개국외무장관들이 파리회담에
크시슈토프 스쿠비셰프스키 폴란드외무장관을 참석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 소련, 통일독일의 나토가입은 원칙적으로 반대 ***
한편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은 이번 제1차회담에서 "통독작업의
대내외문제가 반드시 헌꺼번에 해결될 필요는 없다"고 밝혀 내부적인
통독절차와 함께 통일독일의 나토 (북대서양조약기구)잔류등 대외적인
군사, 안보관련문제들이 동시에 해결돼야 한다는 기존의 주장을 철회했다고
서독의 DPA통신이 겐셔서독외무장관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셰바르나제장관은 그러나 독일통일을 제기하게 될 안보상의 문제들을
검토할수 있는 과도기를 둬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제시했다고 DPA통신은
밝혔다.
견셔장관은 소련이 지금까지 고수해온 통독작업의 대내외문제연계해결
주장을 철회함으로써 이제 동/서독이 독자적으로 통독을 추진하고 그
시기를 선택할수 있는 열쇠를 쥐게 됐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소련측의
입장변화에는 불구하고 서독으로서는 "2+4"회담을 통해 통독에 따르면
유럽안보체제변형문제및 통일독일의 나토가입등 대외적인 현안들이
타결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셰바르드나제 소외무장관은 통독의 대내외문제동시해결주장을 철회하긴
했으나 통일독일의 나토가입은 유럽의 안보균형을 위협하기 때문에 이에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는 기존의 소련정부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대해 콜 서독총리와 겐셔외무장관은 35깨국 유럽안협력회의(CSCE)의
기능을 확대하고 나토와 바르샤바조약기구를 초월하는 새로운 범유럽안보
체제를 구축, 이같은 소련측의 우려를 불식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콜총리는 그러나 통일독일의 나토가입이라는 자신의 종전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통일독일의 장래 정치, 군사적위상을 결정하기 위한 제1차 "2+4"회담을 갖고
통독을 가속화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 소련, 통독전 독일통일국가의 군사적지위규정 주장철회 ***
이날 회담에서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은 통독이 실현되기
전에 새로운 독일통일국가의 군사적 지위가 규정돼야 하며 통독의 내부적
절차와 대외적 측면에 대한 결정이 동시에 내려져야 한다는 종래의 주장을
철회, 중대양보조치를 취함으로써 통독작업이 급속하게 추진될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헬무트 콜 서독총리는 6일 성명을 통해 이번 <2+4> 회담이 독일과 유럽에
역사적인 전기가 됐다"면서 "이제 모든 독일인의 자결권을 실현시켜 나가는
길목에 더이상의 장애는 없다"고 말하고 "40년동안의 쓰라린 분단끝에 모든
독일인의 통일염원이 이제 성취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6개국 통독작업 지체없이 추진하는데 합의 - 공동선언문 ***
셰바르다나제 소련외무장관은 7시간에 걸친 5일회담이 끝난후 "냉전은
끝났으며 이제 유럽과 전세계는 새로운 도정에 들어섰다"고 선언했다.
한스 디트리히 겐셔 서독외무장관은 이날 제1차회담이 끝난후 발표한
공동선언문을 통해 6개국외무장관들이 통독작업을 지체없이 추진해 나간
다는데 합의했으며 <>6월에 동베를린 <>7월 파리 <>9월에 모스크바에서
각각 제2, 3, 4회담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견세장관은 동베를린의 제2차회담에서는 통일독일의 정치, 군사적위상
문제가 중점 거론되며 7월에 파리에서 속개되는 제3차 회담에서는 독일-
폴란드국경획정문제가 논의된다고 밝히고 6개국외무장관들이 파리회담에
크시슈토프 스쿠비셰프스키 폴란드외무장관을 참석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 소련, 통일독일의 나토가입은 원칙적으로 반대 ***
한편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은 이번 제1차회담에서 "통독작업의
대내외문제가 반드시 헌꺼번에 해결될 필요는 없다"고 밝혀 내부적인
통독절차와 함께 통일독일의 나토 (북대서양조약기구)잔류등 대외적인
군사, 안보관련문제들이 동시에 해결돼야 한다는 기존의 주장을 철회했다고
서독의 DPA통신이 겐셔서독외무장관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셰바르나제장관은 그러나 독일통일을 제기하게 될 안보상의 문제들을
검토할수 있는 과도기를 둬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제시했다고 DPA통신은
밝혔다.
견셔장관은 소련이 지금까지 고수해온 통독작업의 대내외문제연계해결
주장을 철회함으로써 이제 동/서독이 독자적으로 통독을 추진하고 그
시기를 선택할수 있는 열쇠를 쥐게 됐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소련측의
입장변화에는 불구하고 서독으로서는 "2+4"회담을 통해 통독에 따르면
유럽안보체제변형문제및 통일독일의 나토가입등 대외적인 현안들이
타결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셰바르드나제 소외무장관은 통독의 대내외문제동시해결주장을 철회하긴
했으나 통일독일의 나토가입은 유럽의 안보균형을 위협하기 때문에 이에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는 기존의 소련정부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대해 콜 서독총리와 겐셔외무장관은 35깨국 유럽안협력회의(CSCE)의
기능을 확대하고 나토와 바르샤바조약기구를 초월하는 새로운 범유럽안보
체제를 구축, 이같은 소련측의 우려를 불식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콜총리는 그러나 통일독일의 나토가입이라는 자신의 종전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