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위원장 박종근)은 7일 대통령 특별담화에 대한 논평을 발표,
"최근의 상황에 대해 3당통합 과정에서의 정치부재, 기업의 부동산투기,
민생치안 부재등에 원인이 있음을 지적하고 경기와 수출이 우려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현실을 진단한 것은 수긍이 가는 바이지만 임금인상을
물가상승의 주요인으로 몰아부쳐 생산성 범위내의 임금자제와 노동자,
국민의 협조만을 요청하는 것은 정부가 자기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인상
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 현상황의 원인은 민주적 개혁의 후퇴와 3당야합에 있어 ***
전노협도 성명을 통해 "총체적 난국으로 규정되고 있는 현상황에 대한 정부
의 원인분석과 해결책이 전혀 새로운 내용을 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최근의 상황의 진정한 원인이 정치적, 민주적 개혁의 후퇴와 3당 야합,
독점재벌중심의 경제정책으로 인한 물가및 토지, 주택가 폭등, 경제정책의
실패와 노동운동의 탄압에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