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에 이어 대우자동차가 8일 첫임금협상을 가져 자동차업계의 임금협상이
본격화됐다.
자동차업계의 노조가 제시한 임금인상안은 20%안팎이다.
업계에서 가장 먼저 협상에 들어간 쌍용은 노조측의 23%인상안을 놓고 7일
3차 노사협의회를 가졌다.
기아는 10일 2차협상을 가질 예정인데 노조측은 21.41%의 인상안을 내놓고
있다.
현대와 대우는 8일 첫상견례겸 1차 노사협의를 가졌고 이날 예정됐던
현대의 임금협상은 연기됐다.
노조에서 제시한 임금인상안은 현대 18.95%, 대우 21.36%이다.
아세아도 이달중에 임금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자동차업계는 올해 공동임금협상을 추진하다고 회사별로 협상을 갖되
시기만 4월하순으로 통일하다는데 합의했었으나 단체협약과 현대중공업분규
등으로 예정보다 늦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