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들이 생수시장참여를 재추진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수돗물오염" 파동에서 생수시판허용
반대여론에 밀려 당국이 시판허용 방침을 백지화함에 따라 중단됐던
식품업체들의 생수시장참여 움직임이 올들어 또다시 일기 시작하고 있다.
*** 다시 허가 신청...공장입지등 사전작업 ***
삼양식품등 식품업계에서는 당국의 시판허용을 위한 법개정작업등
준비작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자 최근 다시 허가를 신청해 놓고 있으며
공장입지선정등 사전작업을 진행시키고 있다.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삼양식품의 경우 대관령목장에서
하루 300톤이상의 생수생산이 가능한 경제성 있는 원류를 찾는 시추공사를
벌이고 있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당국의 시판허용에 맞춰 이시장에 뛰어든다는 방침을
굳히고 여러지역에서 수질조사작업을 계획하는등 제반준비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