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9일 상오 잠실올림픽공원내 펜싱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개정당헌에 따른 총재 및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대의원 5,000명등 8,0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전당대회는 노태우대통령을 총재로, 김영삼 김종필 박태준씨를 최고위원장으로 추대, 투표없이 선출한뒤 노총재가 김영삼 최고위원을 대표최고위원으로 지명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성탄절은 산타클로스와 함께 동장군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23일 기상청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전라권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아 흐린 날씨를 보이고 아침 기온은 최저 –13도까지 하강한다.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낮부터 차차 흐린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눈 소식은 없고 25일 역시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 경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 당일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1991년 이후 서울 기준 단 11차례 뿐이었으며 최근 10년 사이에는 2015년과 지난해 두 차례만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또 난로,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해야하며, 수도관, 보일러 등 보온상태를 점검해 동파에 대비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일부 경남권 등 지역에서는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어 산불 포함 각종 화재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거래량이 적어진 가운데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동부 표준시로 오전 10시에 S&P 500은 0.2%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 하락했으며 기술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날 종가와 비슷한 19,572포인트 전후로 등락하고 있다. 지난 토요일 연방 정부의 폐쇄를 막은 자금 법안에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후 달러는 6개 주요 통화에 대해 또 다시 강세를 보여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는 0.3% 올랐다. 지난 주 일본은행의 금리 유지가 결정된 일본 엔화는 달러당 0.5% 하락한 157.08엔을 기록했다.테슬라는 1.3% 오른 4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도 1.6% 상승한 137달러에 거래중이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베이시스포인트(1bp=0.01%) 상승한 4.53%에 달했다. 미국채는 지난 주 연준이 내년도 금리하락 전망을 낮추면서 5월말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비트코인은 24시간동안 0.3% 오른 95,412.82달러에 도달했다.금주에 뉴욕 증권 거래소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오후 1시에 일찍 폐장하고 25일에는 열지 않는다. CNBC에 따르면, 1969년이후로 S&P500은 평균적으로 한 해의 마지막 5거래일동안 1.3% 상승했고 1월의 처음 2거래일 동안에도 올랐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따르면, 12월 하반기는 일반적으로 미국 주식이 일년 중 두 번째로 강세를 보이는 기간이며, 대선이 있는 해의 12월에는 S&P 500 지수가 상승한 경우가 83%에 달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수석 시장 분석가 크레이그 존슨은 “미국 증시의 주요 상승 추세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블루칩 지수인 다우 지수는 1974년 이후 가장 긴 10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지난 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하는 현수막 게시를 불허했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3일 입장을 뒤집었다. ‘그래도 이재명은 안됩니다’라는 문구를 금지한 기존 결정이 “섣불렀다”며 허용하기로 한 것이다.선관위는 이날 노태악 위원장 주재로 과천청사에서 열린 전체회의가 끝난 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아직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재명은 안됩니다’라는 부분이 단순한 정치구호로 볼 여지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앞서 선관위는 부산 수영구에서 지역구 의원인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해 내건 ‘정연욱도 내란공범’이라는 문구의 현수막 게시를 허용하면서 ‘이재명은 안된다’는 정 의원의 현수막은 ‘게재 불가’ 방침을 정했다. 당시 선관위는 ‘조기 대선 가능성을 감안할 때 이재명 대표의 낙선을 겨냥한 정 의원의 문구는 금지돼야 하지만, 총선은 3년 이상 남아 (정 의원과 관련한) 조국혁신당의 현수막 게시는 가능하다’고 해석을 내린 바 있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일 기준 120일 전까지 입후보 예정자의 성명이나 기호가 포함된 현수막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로 간주해 게시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선관위의 게재 불가 결정에 대해 국민의힘은 지난 22일부터 강하게 반발했다. “선관위가 탄핵심판이 인용돼 조기 대선이 벌어질 것을 전제로 해서 불허 결정을 내렸다”며 “‘내란 공범’이라는 현수막은 허용하고, 국민의힘 현수막은 불허하는 선관위의 이중잣대”라고 비판했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