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가네마루 일본 전부총리를 받아들이는 한편 그들 대표단의 방일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주일간 평양 방문을 마치고 8일 귀국한 후카다 일본 사회당 국민운동
국장은 허담등 북한 노동당 간부들이 일본의 대북한 적대정책 중지를 요구
하는 종래 주장을 되풀이 하면서 가네마루씨를 중심으로 한 자민당 대표단
의 방북허용, 북한 노동당 정치국원급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의 일본 파견,
제18 후지산호 선원 석방등에 적극적인 자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후지산호 선원문제에 언급, 일본에 망명한 민홍구 전 북한군
하사를 돌려 보내지 않으면 이들을 풀어줄 수 없다는 기본 입장을 아직도
고깁하고 있으나 문제해결에 보다 건설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