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스스로 어려움을 자초했다고 지적하고 민자당이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민자당의 지지율이 저조한 것을 보면 노대통령은 3당 통합으로
권력을 강화했을지 모르지만 야당보다는 그의 입지가 더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 부동산투기 강경방침 국민들은 회의적으로 보고 있어 ***
이 신문은 "한국의 불안이 커감에 따라 야당들은 경제위기를 외치고
있고 노대통령은 불안이 노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둘다
옳지 않은 얘기라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성장율이 지난해 6.7% 로 떨어졌지만 세계 어느나라에
비해서도 휼륭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주장하고 노조의 파업으로
중공업을 단기간 동안 마비시키긴 했으나 사실상 파업 일수나 학생들의
데모 일수는 예년에 비해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노대통령은 파업을 벌이는 노조에 강경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했으나 한국인들이 전혀 원하는 바가 아닐 것이라고 말하고
국민들은 또한 대기업들의 부동산 투기에 강경 대처하겠다는 노대통령의
의지 표명을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