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 300여명은 10일 하오 2시30분께 교내 도서관앞 공장에서 "5.9
투쟁보고 및 가두출정식"을 가진뒤 하오 5시께 또다시 가두시위에 나서기
위해 교문을 빠져나갔다.
이날 집회에서 학생들은 "9일의 국민대회는 현재의 정치/경제 위기국면을
몰고 온 민자당 타도투쟁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민자당 해체와 노정권
퇴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가두투쟁을 벌여나갈 것"을 결의했다.
또 숭실대생 100여명과 중앙대생 200여명도 이날 하오 각각 교내에서
투쟁보고 대회를 갖고 가두투쟁을 위해 교문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