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가격표시제도를 현재 남녀 기성복, 테니스라켓등 9개품목에서
TV, 냉장고, 소파등 49개 품목으로 늘려 오는 6월10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 수입품, 현행 9개품목서 49개 품목으로 ***
11일 상공부에 따르면 수입품의 경우 현재 공장도가격 표시대상
45개 품목 가운데 수입실적이 없거나 수입금액이 미미한 가습기,
선풍기등과 설탕, 화학조미료등 값싼 생필품등 수입가격표시제의
실익이 없는 12개 품목을 제외한 33개 품목 (현재 시행 9개품목) 을
가격표시대상품목으로 하고 여기에 골프채, 목제침대등 사회적
관심이 큰 16개품목을 늘려모두 49개 품목으로 확대했다.
또 전축은 종전 뮤직센터에서 모든 전축으로, 피아노는 종전
업라이트 및 그랜드 피아노에서 디지탈 피아노까지, 전동 페달차는
비행기와 배모형등으로 표시대상 범위를 넓혔다.
*** 국산품 현행 45개품목서 61개 품목으로 ***
국내 생산품의 경우도 수입가격표시품목 확대와 맞추어 스피커
시스템, 도자기 커피세트, 골프채, 소파, 목재침대, 목재식탁, 전자오르간,
전자게임기, 비디오게임용구, 축소모형 조립용 킷트, 타일등 16개를
추가, 종래 45개에서 모두 61개로 확대했다.
상공부의 이번 조치에 따라 시장, 군수, 구청장이 가격표시제품으로
새로 지정된 품목에 대해 이달말까지 가격표시의무자를 지정하고 새로
지정된 가격표시의무자는 7월1일부터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기존
표시의무자는 6월10일부터 새품목에 가격을 표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