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부동산과 증시는 상호 대체관계에 있다고 한다.
즉 증시와 부동산경기는 동시에 활황을 누리기가 힘들다는 뜻이다.
그러나 70년대 이후 우리나라의 경험을 보면 대체로 경기호황기를
전후하여 부동산과 증시가 동시에 활황을 보인 예가 많았다.
문제는 물가까지를 고려했을 때인데 주로 고물가기에는 부동산이,
저물가기에는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였다는 점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최근의 주식시장의 장기침체는 경기부진과
물가상승이 겹침으로써 부동산시장이 호황을 보이면서 증시와 강한
대체관계를 나타낸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지난 5월8일 특별보완대책이 마련되어 부동산투기는 상당히
진정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2/4분기를 고비로 물가진정과
경기 회복도 예상되므로 증시회복을 기대해보는 것도 무리는 아닐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