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말에서 내년초까지 일본 엔화의 대미달러가치는 달러당 140엔 내지
145엔선으로 지금보다 다소 절상되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 연말엔 다소 절상 달러당 140 - 145엔선 ***
11일 무협 주최로 열린 강연회에 연사로 참석한 다께우찌히로시 일본
장기신용은행종합연구소 이사장은 "엔화는 점차 일본내 수출증가에 따른
경상수지 흑자증대와 금리상승으로 인해 해외로부터 자본유입이 늘어남에
따라 연말에 가서 140엔이아 145엔선에서 조정, 지금의 150엔대에서 다소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 기업해외진출 / 자본유출 늘어나 ***
다께우찌히로시 이사장은 "최근의 엔화약세배경은 그동안 일본내 토지및
주식등 자산가치가 급증하면서 자본의 해외유출이 크게 늘어난데 기인한 것"
이라고 지적, "향후 엔화약세에 따라 수출증대및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늘어
나더라도 고임금및 고지가를 벗어나기 위한 일본기업의 해외유출이 늘거나 자
자본의 해외유출이 심화되는한 종전처럼 큰 폭으로 회복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현재 일본 전체의 금융자산은 3,000조엔, 토지자산은 2,000조
엔으로 전체 자산가치규모는 5,000조엔에 이르나 매년 15조엔(1,000억달러)의
자산해외유출로 이어지는 반면 엔화약세로 인한 수출증대로 경상수지가 600
억-700억달러에 불과, 해외유출에 따른 달러에 대한 과수요로 엔화는 결국
약세추이를 유지할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