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의 자금사정악화로 금주중 채권시장은 지난주의 폭락세가
이어지는 약세기조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기업들 자금조달 어려울듯 ***
주식시장의 장기침체에다 채권시장마저 위축되고 있어 기업들의 자금조달은
더욱 어려워질것으로 예상된다.
*** 기관들 자금난속 매도압박 가중 ***
13일 업계에 따르면 증권및 투자신탁 업계는 보험사의 통안증권 인수
(15일 1,500억원)와 은행들의 지준마감 (22일), 통화당국의 보수적인
통화관리등에 따라 채권시장은 당분간 약세기조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증권업계가 오는 19일까지 2,500억원, 보험 은행업계가 이달말까지
합계 5,000억원을 출연해야 하는 증시안정기금은 이들 기관의 채권매도를
극대화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반면 주중 (14~19일) 으로는 통안증권이 3,300억원, 회사채 746억원의
발행계획이 잡혀있어 발행시장에서의 공급과다문제는 그다지 심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증권및 투신업계의 전문가들은 지난주 (7~12일) 후반과 같은 급격한
채권시세폭락은 재연되지 않더라도 증시안정기금 재원용 채권출회가 대기
하고 있어 채권시장의 기조는 약세권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