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 금융주의 거래량이 전체 주식거래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등
금융주에 거래가 편중되는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
*** 이달들어 10일까지 주식거래량 8,979만주 지난달보다 14.5% 증가 ***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의 주식거래량은 모두
8,979만주로 하루평균 거래량이 1,282만7,000주에 달해 주가폭락이
계속됐던 전월의 하루평균 867만2,000주에 비해 무려 47.9% 늘어났으며
지난 3월의 1,120만주보다도 14.5% 증가함으로써 주가폭락으로 위축됐던
주식거래가 최근들어 회복단계로 돌아서고 있음을 보이고 있다.
*** 은행 증권 단자등 금융주거래량 4,790만3,000주 ***
그러나 이기간중 은행/증권/단자/보험등 금융주의 거래량이 모두
4,790만3,000주로 전체의 53.3%에 달해 전월의 36.1%에 비해 이달들어
금융주비중이 무려 17.2%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첨단산업관련주가 많이 포함된 조립금속업종의 거래비중은
올들어 지난달말까지는 하루평균 거래량의 23.4%에 달했으나 이달
들어서는 15-17% 선으로 급격히 낮아졌다.
*** 투신사등 기관투자가들 증권 은행주 집중매수로 금융주거래 편중 ***
이처럼 금융주에 거래가 편중되고 있는 것은 <>그동안의 주가하락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금융주에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데다 <>지난
8일부터 시장개입을 시작한 증시안정기금을 비롯, 투신사등 기관투자가들이
증권, 은행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시전문가들은 아직까지 금융주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가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앞으로 주가가 심리적 저항선인 종합주가지수 800선
이상으로 회복될때까지는 이같은 금융주 거래편중양상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