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을 제의했다고 이란 영자지 테헤란 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테헤란 타임스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이란정부에
서한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회담이 성사될 경우 양국간의 정상회담은
지난 88년 냉전이후 처음 열리게 된다.
이 신문은 라프산자니의 말을 인용, 그가 이라크의 진정한 의도를 분명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지난 9일에는 그가 이라크의 제의가
좋은 의도에서 출발했다는 "일부 증거들"을 갖게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테헤란 타임스는 조만간 있을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외무장관의 방미는
이라크의 의도를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하고 "이라크 외무
장관이 유엔 사무총장과의 회담에서 아무런 결실도 맺지 못한 과거의
예를 이번에는 되풀이 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