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주식시장은 정부의 부동산투기 억제대책에도 불구하고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돼
기관투자가의 장세개입에도 아랑곳없이 주가가 크게 떨어지는 약세장을
나타냈다.
이같은 시황속에서 (주)두산유리 주식은 이날 상한가인 1만7천800원을
기록,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주식은 지나해 4월30일 2만5천4뱍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로 반전, 완만한 주가하락 곡선을 그리다 지난 4일부터 하락세가
심해지면서 12일 1만7천원까지 떨어졌다.
(주)두산유리는 유리병, 식기, 크리스탈제품을 생산하는 두산그룹 계열의
병유리 제조업체로 생산규모 및 매출액면에서 국냉버계 수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병유리 제품의 소형화 및 소량 다품종화 추세에 맞춰 소형병 생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용기등 병유리를 대체하는 포장용기를 출현함에
따라 병유리 수요가 감퇴하고 있는 것에 대비, 유리병 유통기구의 증설및
현대화와 함께 제품고급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우증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