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만의 GNP(국민총생산) 증가율은 일부 경제부문의 성장둔화로 정부 가 설정한 성장목표치인 7%보다 1%포인트 낮은 6%에 그칠 것이라고 대만의 경제기획발전위원회가 14일 전망했다. 경제기획발전위원회는 올해 1/4분기중 경제지표가 이미 하강국면을 가리 키고 있으며 연말까지도 개선될 희망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만의 실질GNP상승률은 7.18%를 기록했다.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기신도시 재건축 상황판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이주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주택공급이 지자체의 반대에 부딪혔기 때문입니다. 사전협의를 끝낸 부지입니다만 발표 이후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지역에서 벌어질 일들의 예고편이죠. 속도 있게 재건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에 따라 멸실은 가속화 될 텐데 정작 이사할 집이 없다면.. 1기신도시와 주변 도시들의 전셋값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전형진 기자가 짚어봅니다.
윤 대통령 측이 27일 오후 예정된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 기일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 구성에 참여하는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기자단에게 "오늘 오전 배보윤 변호사 등 윤 대통령 측 대리인들이 헌재에 선임계를 내고 오후 2시 탄핵심판 변론준비 기일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 측은 헌재 공보관 출신인 배 변호사와 함께 대구고등검사장과 대검 반부패수사부장을 거친 윤갑근 변호사를 중심으로 탄핵심판에 대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열리는 변론준비 기일은 정식 변론에 앞서 사건의 쟁점과 증거를 정리하는 자리다. 재판부 전원이 아닌 이 사건 수명재판관으로 지정된 정형식·이미선 재판관만 참석해 진행한다.변론준기 기일은 규정상 당사자 출석 의무가 없어 통상 대리인이 출석한다. 앞서 헌재는 윤 대통령 측에 지난 16일 답변요구서, 준비 명령 등 서류를 보냈지만 윤 대통령은 열흘 이상 '무반응'으로 일관했다. 대리인 선임도 지연되는 것으로 알려져 첫 변론준비 기일에 윤 대통령 측이 불참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하지만 이날 윤 대통령 측이 참석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기일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