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말까지 타이어 수출이 2억8천2백만달러로 호황을 이루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상공부에 따르면 이같은 타이어 수출호조는 5-6월에도 계속돼 상반기
수출액이 4억2천3백만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21.5%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올 상반기 타이어 수출이 이같이 호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작년말 완공된
증설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고 작년말부터 불가리아, 폴랜드, 유고등
동유럽권에 대한 신규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 하반기엔 미국등의 시장잠식으로 수출 다소 위축 예상 ***
상공부는 그러나 하반기에는 미국등의 생산시설 증가로 자급물량이 늘고
세계적 타이어 메이커인 굿이어와 브리지스톤등이 중급품 시장을 파고들면서
한국제품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예상돼 수출이 다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이에다라 소련, 동독등 동유럽권에 대한 수출을 강화하고 저편평비
타이어등 고부가가치제품을 개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