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에 대한 최혜국 무역대우의 지위를 철회할 경우 중국은
대미수출에 있어 1백억달러의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고 중국의 심아인
대외경제무역부 부부장이 15일 밝혔다.
심 부부장은 한 기자회견에서 미국측의 대중국 최혜국대우의 철회는
미국의 대중수출 감소라는 역효과로 끝내는 허약한 중국의 대외개방정책을
위기에 처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심 부부장은 또 "우리는 그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만약 일어날
경우 중국의 수출은 매우 큰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지난해 중국당국이 천안문 민주화시위를 유혈진압의
데항의 표시로 중국의 최혜국지위를 철회하라는 압력에 직면해 있는데 미국은
중국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지난해 중국의 대미 수출액은 1백20억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