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 1년생 아파트서 투신자살..."공부힘들다" 유서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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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에서 1-5등안에 드는 여중생이 중간시험을 잘못친 것을 비관, 부모
앞으로 "공부가 너무 힘들어요. 죽고싶어요"라는 유서를 남긴채 아파트 14층
에서 투신자살했다.
15일 하오 8시10분께 서울 도봉구 방학3동 272 신동아아파트 23동 14층과
15층 사이 창문을 통해 민모씨(38. 목사. 서울 도봉구 방학2동)의 세딸중
맏딸 은경양(14. 방학중1년)이 높이 40여m 아래로 뛰어내려 피투성이가 된채
숨져 있는 것을 이 아파트 경비원 김철우씨(36)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이날 초소근무중 갑자기 ''퍽''하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초소에서
3m가량 떨어진 잔디밭위에 은경양이 머리등에 피를 흘리며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은경양이 투신한 아파트창문밑에는 자신이 입었던 빨간색 점퍼와 명찰과
머리핀 2개가 놓여 있었으며 공부방 책상위에는 16절지 백지에 "엄마 아빠
공부 너무 힘들어요. 죽고싶어요"라는 내용의 유서가 남겨져 있었다.
경찰은 숨진 은경양이 평소 내성적이며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성격인데다
지난주 11일부터 시작된 중간시험에 대비, 밤을 세워가며 공부를 했으나
시험을 잘 치르지 못해 고민해 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이를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은경양은 자기반에서 줄곳 1등내지 5등안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공부가 너무 힘들어요. 죽고싶어요"라는 유서를 남긴채 아파트 14층
에서 투신자살했다.
15일 하오 8시10분께 서울 도봉구 방학3동 272 신동아아파트 23동 14층과
15층 사이 창문을 통해 민모씨(38. 목사. 서울 도봉구 방학2동)의 세딸중
맏딸 은경양(14. 방학중1년)이 높이 40여m 아래로 뛰어내려 피투성이가 된채
숨져 있는 것을 이 아파트 경비원 김철우씨(36)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이날 초소근무중 갑자기 ''퍽''하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초소에서
3m가량 떨어진 잔디밭위에 은경양이 머리등에 피를 흘리며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은경양이 투신한 아파트창문밑에는 자신이 입었던 빨간색 점퍼와 명찰과
머리핀 2개가 놓여 있었으며 공부방 책상위에는 16절지 백지에 "엄마 아빠
공부 너무 힘들어요. 죽고싶어요"라는 내용의 유서가 남겨져 있었다.
경찰은 숨진 은경양이 평소 내성적이며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성격인데다
지난주 11일부터 시작된 중간시험에 대비, 밤을 세워가며 공부를 했으나
시험을 잘 치르지 못해 고민해 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이를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은경양은 자기반에서 줄곳 1등내지 5등안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