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의 연방정부 및 주정부들은 "독일통일기금"을 위해 앞으로 4년
6개월간에 걸쳐 9백50억마르크(5백72억달러)를 비축하기로 결정했다고
정부소식통이 15일 밝혔다.
이 기금은 독일 통일에 따른 비용을 충당하고 동독의 예산적자를 지원
하기 위해 설립된 것이다.
테오 바이겔 연방정부 재무장관과 한스카스퍼 자르주 재무장관은 이날
연방정부 및 주정부 재무장관들이 참여하는 4시간동안의 회의를 마치고
연방정부가 이 기금의 절반을 조달하며 주정부들이 나머지 절반을 충당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