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사범대학(영세학과)및 교육대의 내년도 입학정원은 증원되는 대신
사립사범대의 정원은 줄어들게 된다.
또 앞으로 대학 인가때 사범계의 학과신설은 물론 기존대학이 교대/사범계
로 개편하는 것등도 일체 허용되지 않는다.
*** 문교부, 91학년도 사대/교대 정원조정 지침시달 ***
문교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91학년도 교대/사대학생 정원조정 지침"을
마련, 전국 국/사립사범대(국립 10,사립 25)와 교육대(11개)에 각각 시달
하고 사대는 이달중순, 교대는 이달말까지 정원조정 신청을 받아 오는 7월말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지침에 따르면 국립사대는 90학년도 입학정원(2,945명) 수준유지를 원칙
으로 하되 다만 20명미만의 영세학과(94개)에 한해서만 일부 증원을 허용해
줄 방침이다.
사립사범대는 입학정원(6,785명)이 현재 국립사대의 2배이상인 점을 감안,
각 대학별로 올해 정원 수준보다 10%이상 감원을 권고토록 하는 한편 감원
인원은 자연계학과로 전환 조정해 주기로 했다.
그러나 문교부는 교대의 입학정원은 학교 운영의 영세성과 지역특수성을
고려하여 올해 정원(3,220명)보다 20%이상 증원시키기로 했다.
*** 초등교원 부족 전망따라 교대입학 증원 ***
교대 입학증원은 90학년도부터 RNTC(예비역 하사관후보생)제의 폐지로
재학중 남학생이 군입대를 하게되고 앞으로 교사 신규채용때 공개전형을
통해 부적격자, 탈락자등이 생겨 전국적으로 초등교원의 부족현상이 빚어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문교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