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내 한인들의 모임인 "전소고려인협회"창립총회가 17일 모스크바에서
열린다.
한인들은 이날 총회에서 그동안 소련내 각지에서 설립된 한인문화센터등
한인협회를 단일조직으로 정비하는 문제와 연해주등에 설립하여 전자산업등
현대적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 재외한인 특히 한국기업과의 협력을 모색
하자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다른 일부 한인대표들은 극동등지에 자치공화국을 설립한다해도
"중앙아시아나 모스크바등지에 정착한 한인들이 이주할지 대단히 의문시
된다"고 말하고 한인들은 특히 농업에 관심이 많은데 비옥한 농토는 오히려
중앙아시아등 다른지역에 더많이 분포되어 있다고 주장했었다.
한인들은 17일 총회에서 한인고유의 전통문화 언어의 보급 유지에 관한
방안도 토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