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공위의 정대철위원장을 비롯, 손주항 최훈 박석무 (이상 평민)
이철의원(민주)등 야당의원 5명은 16일 성명을 통해 "정부여당이 KBS사태
해결을 위해 여야합의로 이뤄진 두차례의 문공위 개최에 일방적으로
불참한 것은 정치를 통해 국정을 풀어나가려는 정치인들간의 약속에 대한
위반이며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정치적 범법행위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성명은 "KBS사태이후 정부여당이 보여준 자세는 방송에 대한 탄압과
술수만 있을뿐 정치를 통해 사태를 해결하려는 아무런 의지나 능력이 없음을
보여주었으며 정치부재를 드러낸 것"이라고 주자하고 "정부는 서기원사장을
조건없이 퇴진시키고 이번 사태로 구속/수배된 모든 KBS사원들을 즉각
석방하고 수배를 해제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