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0.05.16 00:00
수정1990.05.16 00:00
서울구치소등 전국 6개 교도소에 수감중인 문규현 신부, 임종철 전전대협
의장등 시국사범 120여명은 16일 광주민주화운동 10주년을 이틀 앞두고
민자당 해체등을 요구하며 일제히 단식농성에 들어갔다고 민주실천가족
협의회측이 밝혔다.
민주실천가족협의회는 이날 문씨등 시국관련 구속양심수 1백20여명이
노동운동 탄압중단, 민자당해체, 양심수석방등을 요구하며 오는 19일까지
시한부 단식농성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