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청년협의회는 "총체적 난국"으로 일컬어지는 최근의 국내
정세와 관련, 17일 성명을 발표하고 "현 정부와 정치인은 이 난국의 책임
을 통감, 당리당략을 버리고 국민의 불신을 씻기 위한 정치적 쇄신과 민주
개혁을 조속히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 투기조장하는 공직자들 철저히 조사 ***
협의회는 또 "전/월세의 폭등으로 집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집단자살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면서 "정부는 부동산투기업자 및악덕재벌기업 그리고
투기를 조장하는 공직자들을 철저히 조사하여 부동산투기로 인한 부당이익금
을 환수, 이를 서민임대주택자금으로 사용하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날 하오 7시 서울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나라와 민족
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가진 다음 종로3가 파고다공원까지 촛불행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