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및 대주주들의 주식매도를 억제키위해 1만주이상 대량매도건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증권거래소는 18일까지 2여건의 대량 매도주문을 색출,
증권감독원에 이에대한 세부조사를 의뢰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당국이 5.8증시부양조치를 통해 법인 및 대주주들로
하여금 주식매도를 억제토록 했음에도 불구, 적지않은 법인과 대주주들이
주식을 팔 것으로 보고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는 증권거래소는 지난주 하루
평균 20여건씩의 대량매도주문을 가려낸데 이어 이번주에도 1백건이상을
찾아내 증권감독원에 이를 통보했다.
*** 법인/대주주로 판명땐 국세청등 통보 ***
이에따라 증권감독원은 증권사 창구를 통해 이들 대량매도주문을 낸
투자자들이 누구인지를 분석하고 있는데 매도주체가 법인이나 대주주로
확인될 경우는 은행감독원과 국세청에 통보, 이들 기관이 자금용도파악등의
관련조치를 취하도록 할 방침이다.
금주들어 증권거래소가 찾아낸 1만주이상 대량매도주문건수는 14일 19건,
15일 22건, 16일 10건, 17일 49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