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한/일간 과학기술외교가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국내정부 출연
연구소의 신소재관련 연구가 활기를 띠고 있다.
18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노태우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과학기술
분야의 사전외교교섭에서 일본측이 한국에 공동설립키로한 "신소재
특성평가센터"에 5백만달러 규모의 기자재지원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
이 센터의 시설을 이용할 프로젝트의 선정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 표준연, 초전도박막/스퀴드 개발 박차 ***
지난 88년부터 고온초전도체 연구실을 설치해 각종 초전도체 합성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표준연구소는 신소재특성 평가센터가 가동되면 고온
초전도박막 제작및 SQUID (초전도 양자간섭장치)개발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스퀴드는 현재 초전도체의 응용에서 가장 실용성이 높은 분야로 인정받고
있는데 뇌파측정및 암치료등 의료분야를 비롯 천체망원경등 센서에
이르기까지 용도가 다양하다.
연구소측은 응용 목표를 절대온도 77도 이상에서 사용이 가능한
스퀴드 개발에 두고 이에 필요한 박막제작기술개발에 착수키로 했다.
특히 이 박막제조를 위해 기존제조방법의 결점을 제거한 액상반응법을
이용한 공정을 새로 개발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