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인도네시아는 미화 2천7백30만달러를 투입, 인도네시아에
2백ha에 달하는 공업공단 조성에 착수했다고 자카르타 포스트지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현대가 55%, 인도네시아의 "PT군눙세르마이 INT사"가 45%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합작기업인 "PT현대 INTI개발사"가 공단조성의
실무를 맡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현대의 김동윤 부사장의 말을 인용, 약 50개의 한국기업이
이 공단에 섬유, 의류, 신발, 고무제품, 전기제품, 가구, 기계류등을
생산하는 공장건설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PT공눙세르마이사의 한 직원은 이 공단 조성이 올해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교역은 최근 확대돼 88년 양국간 무역량은
13억달러였으며 작년에는 17억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