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정부는 공식외교관계가 없는 국가들에 대한 대외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대만기업들이 이들 국가에 투자할 경우 국가적 차원에서 보호해 주고 세제 혜택도 부여하기로 했다고 대만경제부 투자업무처가 18일 밝혔다. *** 정부차원 접촉강화 *** 투자업무처 관리들은 대만정부가 이를위해 경제부 재정부 외교부등 3개부 합동으로 공식 외교관계가 없는 국가들과 접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3일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한 지 2시간 넘게 대통령경호처와 대치 중이다.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 나흘째인 3일 오전 영장 집행에 착수했다. 공수처 비상계엄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이대환 수사3부 부장검사와 수사관 등 수사팀은 이날 오전 6시14분께 차량 5대에 나눠타고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해 7시21분께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다. 이들은 경호처가 설치한 바리케이드가 열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8시2분께 정문을 통과해 관저 안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공수처는 오전 8시4분께 언론에 “영장 집행을 시작했다”고 공지했다.이날 영장 집행 초반에는 공수처 검사·수사관 30명, 경찰 특별수사단 120명 등 약 150명이 투입됐다. 이 중 공수처 수사팀 전원과 경찰 50명 등 80명이 관저에 우선 진입했다. 남은 경찰 70명은 관저 밖에서 대기했다.그러나 관저 내에서 군부대가 집행을 저지하자 경찰은 인력 수십 명을 추가로 투입했다. 군부대는 관저 외곽 경호 임무를 맡고 있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으로 추정됐다. 55경비단의 지휘통제 권한은 대통령경호법 등에 따라 경호처에 있다. 경호처는 관저 내에서 미니버스와 수십 명의 인력을 동원해 ‘인간벽’을 두르는 방식으로 관저 안에 1, 2차 저지선을 쳐 영장 집행을 막았다.공수처·경찰이 저지선을 뚫는 과정에서 경호처 직원들과 몸싸움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차 저지선까지 뚫린 건 오전 10시 무렵이었다. 공수처·경찰은 건물 앞까지 진입해 박종준 경호처장에게 체포·수색영장을 제시했지만, 박 처장은 경호법을 이유로 수색을 불
뮤지컬 '알라딘'이 예스24 뮤지컬·연극 예매 순위 1위 자리를 지켰다. 예스24는 "뮤지컬 '알라딘' 한국 초연이 3개월 연속 예스24 뮤지컬·연극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지난 2일 밝혔다.'알라딘'은 전 세계 4대륙, 11개 프로덕션에서 공연하며 약 2000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브로드웨이 히트작으로, 알라딘, 지니, 자스민의 아름다운 사랑과 진실된 우정이 담긴 스토리를 펼쳐낸다.지난해 11월 22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올린 한국 초연에는 '알라딘' 역에 김준수, 서경수, 박강현, '지니' 역에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 '자스민' 역에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 등이 출연하고 있다.이어 예스24의 최신 월간 뮤지컬·연극 예매 순위에서는 예수의 마지막 7일을 완성도 높은 음악과 파격적인 연출로 재해석한 성스루(Sung-through)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2위, 일제 식민지 시대 한 폐가의 지박령과 원귀들의 소동을 다룬 코미디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가 3위에 올랐다.이밖에 뮤지컬 '판타지아' 시즌1, 뮤지컬 '더 픽션', 연극 '스타크로스드', 뮤지컬 '시라노',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 뮤지컬 '배니싱', 뮤지컬 '블러디 러브'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한국거래소가 집행간부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총 11명의 집행간부 중 5명이 신임 인사로 발탁됐다. 신임 미래사업본부 본부장(전무)으로는 이부연 미래사업본부 본부장보가 결정됐다. 경영지원본부 본부장보는 김정영 전략기획부장, 유가증권시장본부 본부장보에는 송기명 주식시장부장과 임홍택 경영관리부장, 파생상품시장본부 본부장보는 박상욱 장내청산결제부장이 발탁됐따. 거래소는 "리더십과 역량이 검증된 집행간부(상무)를 집행간부(전무)로 임명해 거래소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 확보할 것"이라며 "풍부한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부서장을 집행간부(상무)로 임명해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지원, 대체거래소(ATS) 출범에 따른 경쟁 체제 대응, 파생야간시장 개설·운영 등 중점 사업의 역동성 제고와 조직 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했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