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가 해외주둔 미군의 TV군납에서 일본업체들을 제치고 군납실적
1위를 차지했다.
20일 미군납 최대광고지인 "오프듀티" 최근호에 따르면 금성사는
89,90시즌(89년 10월~90년 1월)중 해외주둔 미군에 대한 TV납품에서
태평양지역에 1백48만달러, 유럽지역에 2백20만달러등 총 3백68만달러
어치의 판매실적을 올려 소니 마쓰시타 히타치등 일본업체들을
물리치고 가장 많은 물량을 납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실적은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2배이상 신장된 것으로 태평양과
유럽지역에서 각각 36.2%, 15.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금성의 주력모델인 20인치 비디오TV는 태평양과 유럽지역에서
각각 21.2%, 9.4%의 신장을 점유,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 밝혀졌는데
이는 TV와 VTR의 복합제품으로 사용이 편리하고 별도 구입할때보다
가격이 30달러정도 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