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국사이 사회주의 혈맹관계 강조 ***
이붕 중국 국무원총리는 19일 북경을 방문중인 북한의 사회안전부 대표단
(단장 백학임 사회안전부장)과 회담을 갖고 사회주의 혈맹으로서의 양국
우호관계를 강조했다.
이총리는 또 양국이 모든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양국의 공안기관들이 경험과 지식을 교환하는 등 상호교류를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백학임도 양국의 공안부서가 항상 긴밀한 관계를 가져왔다면서
북한의 노동당과 정부는 양국의 우호관계를 발전시기키기 위한 정책을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서 이총리는 작년 봄의 소요사태에서 배운 가장 중요한
교훈은 기존의 4개 기본원칙 (사회주의 노선견지, 인민민주독재 견지, 공산당
지도견지, 및 마르크스-레닌주의, 모택동사상견지)을 결코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라고 말하고 중국은 개혁과 개방정책을 계속 수행해나가면서
한편으로는 정치이념 교육과 사법/공안활동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담에는 왕방공안 부장이 배석했다.
한편 중국공산당 정치국상무위원인 이서환은 19일 광주에서 김덕현사장이
이끄는 북한 외국문 종합출판사 대표단과 만나 중국의 개혁정책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