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경제는 지난 1/4분기중 잠정 7.64% 성장을 기록했다고 예산회계통계처
(DGBAS)가 발표했다.
DGBAS는 대만정부의 공공지출과 재정지원의 증가가 1/4분기 경제성장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국영기업에 의한 고정투자는 32.19%가 증가한 5백18억 대만달러에 달했으며
정부에 의한 고정투자는 19.41%가 증가한 5백51억 대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과 제조업이 각각 0.46%와 0.13%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반면 서비스
산업은 14.2%의 높은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DGBAS는 대만경제는 2/4분기에 67.4%, 3/4분기에 7.33%, 4/4분기에 7.38%의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90년도 전체성장률은 89년의 7.18% 보다 다소
높은 7.23%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90년도의 GNP(국민총생산)는 1천6백47억달러, 1인당 GNP는 8촌1백59달러
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작년 대만의 GNP는 1천5백3억달러, 1인당 GNP는 7천5백9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DGBAS는 90년도의 무역흑자규모를 89년의 1백22억달러보다 23.8%가
감소한 93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만경제는 91년도에 접어들어서도 1/4분기와 2/4분기에 각각 7.64%와
7.33%의 성장이 예상되는 등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DGBAS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