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 루마니아기업 첫 합작 <>
스위스의 상사와 루마니아의 기업그룹이 새로운 외자법에 의거, 첫
합작기업을 설립하고 이날 초순 정식등기를 마쳤다고 루마니아 국영통신
로므프레스가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스위스의 출자자는 루마니아의 수출공단과 오랫동안
거래관계를 갖고 있는 시버티/트레이딩/인터내셔널사.
루마니아측으로부터는 부쿠레슈티의 중앙유리제품 세라믹산업국과
돌사에 있는 가정용 유리제품제조기업이 출자했다.
루마니아에서는 작년 말에 차우셰스쿠 정권이 붕괴뒨뒤 관광서비스
분야등에서 외국투자가가 합작기업설립의사를 밝힌 바 있으나 설립동기는
지금까지 보도된바 없다.
<> 노르웨이사, 헝가리에 사무소 개설 <>
노르웨이는 최대의 복합기업인 놀스크/비드로가 부다페스트사무소를
개설, 헝가리와의 비즈니스확대에 나섰다.
화학제품/알루미늄등을 중심으로 하여 3년후 헝가리시장에서 연간
3천만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놀스크산하의 노르웨이기업제품의 대헝가리수출뿐만 아니라 헝가리
제품의 북구시에의 수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동사의 지금까지의 대헝가리거래는 연간 1천만달러정도였었다.
<> 피아트, 소련에 대규모 승용차공장 <>
이탈리아 피아트그룹의 총수인 조반니 아니에리회장은 최근 한 국제
회의에서 소련에 건설하는 승용차공장은 세계최대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대소련사업을 한층 가속화시킬 방침임을 밝혔다.
아니에리회장은 소련의 경제개혁움직임을 후퇴시키지 않기 위해서도
대소련다동차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피아트의 소련진출은 작년말에 결정됐다.
모스크바 동남쪽의 이에라브가에 대규모 공장을 건설하는데 당초는
연간 30만대의 생간규모였으나 지난 3월 이를 90만대로 3배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아니에리회장은 강연중 앞으로 더욱 증산수정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피아트의 이같은 적극적인 소련/동구진출은 서구 시장에서의 경쟁약화를
만회하기 위한 것이다.
<> 소련 기계수출업계 일서 상담회 <>
소련최대의 기계수출상사/전소기계수출공단 (본사 모스크바)이 오는
22일, 23일 양일간 동경의 세계무역센터에서 상담회를 개최한다.
소련의 기업/공단이 단독으로 상담회를 갖는 것은 일본에서는
처음이다.
소련에서는 종래 해외와의 무역활동은 대외경제관계성을 통해서
해왔으나 작년초부터 기업이 직접 수출입을 할수 있게 됐다.
<> 벤츠, 미쓰비시와 소련서 자동차생산 협의 <>
서독의 벤츠는 일본의 미쓰비시그룹과 소련에서 자동차를 공동생산하는
것등을 협의중이라고 동사 고위관계자들이 밝혔다.
벤츠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소련과의 협의는 벤츠측이 맡고 있으며
생산차종은 미쓰비시측은 상용차를, 벤츠는 중형차를 담당할 방침인데
소련측은 소형 승용차/상용차 생산을 희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쓰비시측은 벤츠의 이같은 사업계획에 대해 현관계에서
구체적인 협의는 없는 상태라고 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