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미수 신용등 대기성매물압박은 줄어드는데 반해 고객예탁금
BMF 환매체등 주변자금은 일제히 증가세로 돌아서 증시수급사정이
수요우세쪽으로 급격히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예탁금/BMF등 증가 영향 **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8일 현재 고객예탁금(1조6천1백3억원)을 비롯해
BMF(개인형) 매각 잔고(1조8천4백23억원) 환매채매각잔고(7천9백58억원)등
증시주변의 대기성자금은 총4조2천4백8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자금수위는 1주일전인 지난11일의 4조2천44억원에 비해 4백40억원
가량 늘어난 금액이며 주가가 최저수준에 머물렀던 4월말에 비해서는
거래일수로 14일만에 무려 5천6백37억원이 증가한 수치이다.
** 주가바닥권 인식 확산 **
반면 4월말 현재 1조2백33억원을 기록했던 미수금은 18일현재 8천7백66억원
으로 감소하고 신용융자잔고도 이기간중 1천1백3억원이 줄어드는등
단기매물압박은 크게 완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증시내부의 단기수급상황이 호전기미를 보이는 것은 4월말을 고비로
주가가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증시안정기금등
기관투자가들의 장세개입으로 향후 증시가 다소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속에 그간 증시를 이탈했던 자금이 부분적으로나마 재유입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