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곧 북한과의
접촉을 시작할 것이라고 일본지지 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 일본의 대북 접촉 내용 가운데는
북한 노동당 정치국원들의 방일 수락 문제와 양국간 항공노선 개설, 지난
83년 스파이 혐의로 나포된 후지산호 선원 2명의 석방 문제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일본정부, 방일하는 노대통령에게 대북접촉에 관해 설명할듯 ***
소식통들은 일본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3일간 일본을 방문하는 노태우
대통령에게 일본의 이같은 대북 접촉에 관해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대북 접촉을 시작하려는 일본 정부의 계획은 북한이 다각적인
경로를 통해 일본과의 관계 증진을 희망한다는 내용을 일본측에 전해옴
으로써 이루어졌다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한일 양국 정상은 북한이 고립화를 탈피, 외부세계에
문호를 개방하도록 공동 노력할 것을 재확인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