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의 비렌드라 국왕은 개혁속도로 촉진하라는 강력한 압력에 따라
21일 입법권을 임시정부지도부에 양도했으며 이 조치로 임시정부는
민주개혁을 보장할 새 법률들을 제정할수 있게 되었다.
왕궁은 발표문을 통해 "국왕이 종전의 의회에 부여했던 모든 입법권을
임시정부 각료회의에 양도했다"고 밝혔다.
*** 새 회계연도의 예산준비 개혁에 보조 맞추어 새법 마련 ***
이같은 국왕의 입법권 양도로 네팔의 민주화 요구 시위가 있은후 지난
4월 네팔 국민회의당과 좌익연합전선으로 구성된 임시연정 총리 크리슈나
프라사드 바타리아는 새 회계연도의 예산을 준비하고 개혁에 보조를 맞추어
새 법을 마련하기 위해 독자적 조치를 취할수 있게 될 것이다.
네팔 국민회의당 의장이기도 한 바타라이 총리는 국왕에게 29년만에
처음으로 수립된 다당 임시정부에게 행정권과 입법권을 다같이 부여하라고
요청한바 있으며 임시정부는 새 헌법을 만들어 1년안에 공정한 자유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비렌드라 국왕은 새 헌법에 따라 입헌군주가 되기를 바란하고 말한바
있다.
*** 70세이상 고령죄수 형기의 75% 복역한 죄수들 석방 결정 ***
한편 네팔 임시연정은 70세이상의 고령죄수와 형기의 75%를 복역한 죄수
들은 석방하기로 결정했으며 "국가모독금지법에 따라 억류되었거나 형의
선거를 받은 유죄확정 정치범에 대한 특사를 국왕에 건의하는 문제를
검토중에 있다고 21일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