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처음으로 알루미늄 선물시장이 창설된다.
알루미늄 선물시장 간담회는 1년3개월에 걸친 토의끝에 선물거래를 허용
키로 방침을 굳혔는데 통산성은 이 간담회의 제안을 받아들여 매매조건
시장관리및 청산업무의 방법등 구체적인 규정마련에 착수, 내년 7월쯤 거래
를 개시할 예정이다.
간담회가 알루미늄 선물거래에 있어 조건을 둔것은 알루미늄업계의 일부에
있는 신중론에 배려키위한 것으로 내용은 <>이번 국회에 제출중인 상품
거래소개정법의 성립 <>동, 아연, 연등 비철전체에 선물거래의 가능성을 모색
하고 <>작년부터 일본에 설치된 LME(런던금속거래소)의 지정창고및 일본의
비철거래시장의 실태를 조사하여 선물거래의 판단재료로 하는것등 3가지다.
거래장소는 대판지역재계의 유치활동이 활발하지만 거래및 본사기능이 동경
에 집중돼 있는 점등 때문에 동경쪽으로 정하는 방향에서 검토되고 있다.
일본은 연간 2백만톤 약 5천억엔으로 자유 세계 2위의 알루미늄소비국이다.
그러나 거래가격은 구미의 수급동향에 민감한 LME 시세에 연동하여 결정돼
왔다.
일본에 선물시장이 설치되면 업계의 엔표시로의 손실방지가 보다 용이해
지며 구미와의 재정거래가 가능해진다.
또 일본및 아시아의 수급동향이 국제가격형성에 반영된다는 판단등이 이번
선물거래실시의 배경이 되고 있다.
일본의 세계대전후 신규상품의 선물거래는 금, 은, 백금등 귀금속뿐인데
이같이 선물거래상품이 적은 점이 상품시장의 규모확대를 저해하고 있다고
통산성은 판단하고 있다.
알루미늄의 선물거래를 계기로 다른 비철, 석유에도 선물거래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