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21일 첨단산업과 소비재 업종주식에 강한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지수가 4일만에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 대형우량주에 매수주문 집중 투자분위기 확산 ***
다우존스공업평균의 폐장지수는 2,844.68로 전일보다 24.77포인트가
오르면서 종전까지의 최고치였던 17일의 2,831.71을 12.97포인트
앞질렀다.
뉴욕증시는 이날 지난주말의 약세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소폭의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전장후반부터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한
매수주문이 대량으로 쏟아지면서 강세로 돌아섰다.
IBM 디지털 이퀴프먼트등 첨단산업분야의 대형우량주에 매수주문이
집중된에 이어 투자분위기가 폭넒게 확산되면서 다우존스공업평균은
장중 한때 최고 31포인트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뉴욕증시의 향후주가전망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의
견해가 아직 엇갈리고 있다.
*** 주가오름세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 ***
투자상담회사인 테크니컬리서치사의 알프레드 골드먼이사는
강세분위기의 지속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다고 지적하고
다우존스지수도 2,900-2,950까지 상승한후 한차례 큰 폭의
조정을 거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윌리엄 레펍브시등 일부 투자전략가들은 뉴욕증시의
기반이 근본적으로 안정돼 있다고 밝히고 주가오름세가 상당기간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욕증시는 지난 17일 중앙은행인 미FRB (연준리) 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대형호재로 작용하면서 다우존스공업평균이 21,821.53까지 상승,
종전의 최고치였던 1월2일의 2,810.15를 한차례 경신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