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KIET)은 석유화학업계의 시설투자확대로 유화산업의 주원료인
나프타의 수요가 지난해 3천40만배럴에서 93년엔 1억2천만배럴로 급증하고
수입의존도도 30%에서 60%로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 나프타의 가격변동에
대비한 수입선다변화와 LPG(액화석유가스) 가스오일등 대체원료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 나프타 가격 상승시 경쟁력 상실 ***
산업연구원은 22일 "한국석유화학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통해 국내유화
업체의 대부분이 나프타를 원료로 사용, 나프타가격 상승시엔 유화산업
전체가 경쟁력을 잃게 된다고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다.
산업연구원은 특히 1차제품인 에틸렌의 생산량이 93년에는 연산 3백15만
톤으로 지금보다 무려 2백만톤이나 증가, 경쟁력보완을 통한 수출증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