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지난 77년부터 시행되어온 회원국의 연간 3%
방위비 지출 증가계획을 포기한다고 22일 밝히고 수십년간 계속되어온
동-서 양진영의 대결국면 끝에 바르샤바 조약기구는 이제 더이상 서유럽에
대한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 바르샤바 조약기구 위협 더이상 존재 안해 ***
나토 국방장관들은 이날 나토의 전반적 전략및 군사상황에 대한 검토
작업을 시작하면서 지난 60년대 부터 나토의 군사적 사고를 지배해온 기본적
양상들을 논의하기 시작했는데 나토 군사위원회의 비글레이크 에이데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바르샤바 조약기구의 위협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나토 회원국들의 분명한 평가라고 밝혔다.
이틀간 예정으로 열린 이번 회의의 실무진인 미국의 한 고위관리는 첫날
회의에서 회원국들의 방위비 지출 증가계획 포기는 현 시점에서 나토가
지향해야 할 적절한 방향이라는데 진정한 의견일치가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