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불가리아는 23일 체육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체육인교환등 양국간의
체육교류 및 협력을 증진시키기로 합의했다.
정동성 체육부장관과 불가리아 체육경기연맹회장 기오르기 크리스토프
교수는 23일 소피아에서 협정 의정서를 서명, 한-불가리아관계의 확대발전에
또하나의 계기를 마련했다.
*** 우호관계의 강화 강조 ***
22일 소피아에 도착한 정장관은 이보다 앞서 21일 유고슬라비아에서도
같은 내용의 체육교류협정에 조인했으며 불가리아에 이어 루마니아와
모로코도 방문, 이들 국가와도 체육교류 의정서에 조인할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과 체육교류협정을 체결하게 된 나라는 전세계에서 29개국
중부, 동부유럽에서는 5개국으로 늘어나게 됐다.
전문과 4조로 이뤄진 협정은 체육분야에서의 양국간의 효과적 협력을
위한 여건조성과 우호관계의 강화를 강조하고 이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세부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정장관은 23일 낮 안드레이 루카노프 불가리아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체육교류 협정체결의 의의를 설명, "이번 의정서 조인이
한-불가리아 관계증진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장관은 22일 저녁에는 코세프 부총리 겸 문교장관과도 만나
양국 공동관심사를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