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과 중랑구 일대에 20대 5인조 떼강도가 설치고 있다.
24일 새벽 2시20분께 동대문구 용두동 718의 7 대림여관에 손님을 가장한
5인조 강도가 들어 주인 박순희씨(55.여)와 여종업원 윤연화씨(58)등 2명을
위협, 마구 때린뒤 현금 5만원과 금반지등 12만여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박씨에 따르면 범인들은 "군에 입대하는 친구들과 같이 잘 방이 필요하다"며
여관에 들어선 뒤 박씨가 302호실로 안내하자 박씨와 숙박부를 들고 뒤따라
간 종업원 윤씨의 배등을 마구 때려 금품을 빼앗은 다음 수건으로 재갈을
물리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이에앞서 23일 하오1시15분께 중랑구 면목4동 한진연립 가동 105호 정이순씨
(36.여) 집에 흉기를 든 20대 5인조 강도가 들어와 아들(8)과 함께 집에 있던
정씨를 위협, 현금 8만4천원과 동전 5만여원이 든 돼지저금통을 빼앗아 달아
났으며 21일 낮 12시께 동대문구 휘경2동 동성빌라 21동 103호 이절자씨(59.
여) 집에도 5인조 강도가 들어 이씨등 2명을 흉기로 위협, 넥타이로 손발을
묶은뒤 현금 1만2천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이들 5인조 강도가 동일범일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