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세계적 가전제품 메이커인 마쓰시타 전기산업은 빠르면 내년초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드시에 대규모 정보통신기기 생산거점을 건설할
계획이다.
*** 마쓰시타 초기에 1천억엔 투자 ***
파나소닉 코퍼레이트 캠퍼스로 불릴 이 생산거점은 부지면적만도 1백65만
평방미터로 마쓰시타 전기외에 통신공업, 전송등 그룹산하 기업들이 참가,
1천억엔이상의 초기투자로 우선 대형 컴퓨터,퍼스널 컴퓨터,팩시밀리부터
시작하여 점차 품목을 늘려 최종단계에는 정보통신 관련 공장을 모조리
여기에 집결, 미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겨냥한 전략거점으로 육성한
다는 것이다.
이 거대한 부지내에는 연구개발 시설과 종업원들의 복리후생 시설등도
세울 예정인데 완성후 그 안에 들어설 공장이 마치 대학 캠퍼스 처럼 산재
하게 된다고 해서 코퍼레이트 캠퍼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 퍼스널컴퓨터의 OEM공급 가능 우수한 인재 확보 이점 ***
일본 기업의 공장진출로는 세계 최대규모가 될 생산거점을 텍사스주에
잡은 것은 퍼스널 컴퓨터의 OEM(주문자 브랜드 부착방식) 공급이 가능하고
텍사스 공대로 부터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수 있는 이점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쓰시타 전기는 무역마찰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93년까지 해외판매에서
점하는 해외생산 비율을 현재의 25%에서 50%로 대폭 늘릴 방침이며 이번의
생산거점 신설및 집약화도 그 계획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